(주)의성발효흑마늘

종종 강황과 울금이 혼용되지만 둘은 엄연히 다르다. 강황의 효능, 울금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아토피에 좋은 음식: 강황과 울금의 차이점

비슷하게 생긴 강황과 울금은 다년생식물인 생강과 쿠쿠르마속에 속한다. 쿠쿠르마 속은 133종 이상이다. 둘의 차이점을 꼽자면 강황은 색이 노란색을 띄고 울금과 달리 야생에서 발견되지 않는다. 또한 강황과 울금은 기원식물이 다르다. 또한 꽃이 피는 시기와 맛이 다르다. 

강황은 봄에 꽃이 피지만 울금은 가을에 꽃이 핀다. 또한 쓴맛이 강한 강황과 달리 울금은 매운 맛이 강하고 붉은 빛을 띤 오렌지색에 가깝다. 회색이나 엷은 노란색을 띠는 경우도 있다. 그밖에 성분, 향이 다르고 기운과 효능에서도 차이가 난다. 

강황의 효능

강황의 원산지는 인도다. 우리나라에서는 전남, 전북, 경기도 등에서 자라고 있다. 강황은 꽃잎, 뿌리, 줄기를 주고 사용하며 향신료, 오일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인도에서는 강호아을 탈모제로 사용했다. 또는 털실을 황색, 갈색으로 염색시킬 때 쓴다. 그러나 강황은 밥을 지을 때 넣거나 가루를 물에 타서 먹을 수 있다. 

강황에 들어있는 커큐민 성분은 혈액의 지방 수치를 낮춰주기 때문에 각종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활성 산소를 제거하고 항염증의 효과도 가져온다. 

특히 퇴기능을 향상시켜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밖에 △치주질환 △심장질환 △류머티즘 관절염 △당뇨병 등을 예방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다만 강황에는 노란색을 띄는 항산화 성분 카로티노이드가 들어 있어 치아가 누렇게 착색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울금 효능

울금은 과거부터 황달, 위염, 소화불량 등의 치료제로 사용됐다. 최근에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울금 안에는 커큐민 성분이 함유돼 있는데 뉴욕 시립대학의 한 심리학 교수는 커큐민이 과거의 안좋은 기억을 지우고 안 좋은 기억이 저장되는 것을 막아준다고 결과를 발표했다. 

이밖에 커큐민은 강력한 항암효과로 암을 예방하고 암의 증식, 전이를 막는다. 이밖에 담즙의 분비를 촉진시켜 숙취예방에 효과적이다. 울금을 이용한 음식으로는 울금차, 울금밥 등이 있다. 

[팸타임스=김유례 기자] 

출처 : http://famtimes.co.kr/news/view/68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