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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재미있는 한방이야기] 녹용(鹿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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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ip:) 조회수 :148

작성일 2020-03-09 09: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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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약(補藥)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약재가 녹용이다. 예로부터 귀하고 좋은 약재로 사람들에게 관심을 많이 받아왔다. 선조들은 사슴을 장수를 뜻하는 십장생으로 여겼다. 사슴은 양(陽)적인 동물로 열이 많아 일반적으로 해발 1,000m 이상의 고산지역 혹한의 날씨 속에서 자란다.

추운 지역에서 생산된 녹용이 형태가 크고 충실하며 성분 또한 우수하다. 국내에도 사슴을 사육하는 농가가 많지만, 현재 약재로 사용하는 녹용은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신토불이라고 녹용도 국내산이 좋다고 여길지 모르나, 기후 영향으로 품질과 약효 면에서 떨어져 약재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녹용은 산지에 따라 크게 러시아'중국'뉴질랜드산(産)으로 구분된다.

녹용은 수사슴의 골질화되지 않았거나 약간 골질화된 어린 뿔을 잘라 가공해 말린 것이다. 보통 뿔이 나기 시작해 80~120일 정도 자란 것을 자르는데 청명(淸明) 후 45~60일 정도가 가장 적당한 채취시기다. 약재로 사용할 때는 불에 그슬리거나 유리칼로 털을 제거한 후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황주(黃酒)에 담갔다가 살짝 찐 후 얇게 잘라 건조시킨다.

녹용의 품질은 종류, 사슴의 발육상태뿐만 아니라 채취시기와 가공기술에 의해서도 달라진다. 녹용의 품질과 상품 가치는 심사 표준에 따라 등급이 결정되며 이 등급에 의해 가격이 결정된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원산지를 비롯해 제조'유통상의 이력 추적이 가능한 '한약재 이력추적관리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한의학적으로 녹용은 성질이 따뜻하며, 맛은 달면서 짜다. 생식'성장 등 기본적인 생리기능의 근원인 신양(腎陽)과 생기를 돌게 하는 영양물질인 정혈(精血)을 강하게 보충하는 효능이 있다. 성기능이 감퇴된 남성의 생식기능을 보강시키는 데 사용하며 여성의 대하와 불임증에도 사용한다. 소아의 발육불량, 재생불량성빈혈에도 많이 응용되고 있다. 골다공증이나 퇴행성으로 인한 각종 관절질환과 신경쇠약, 병후의 모든 허약증에 사용된다.

약리학적으로 녹용은 성장을 촉진시키고 혈청 중 콜레스테롤 함량을 저하시키며 간 기능을 촉진하고 조혈작용이 있다고 보고됐다. 면역기능을 증가시키며 골다공증을 개선'예방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많은 연구자들이 녹용의 효능 및 약리 기전을 밝히기 위해 연구해 왔으며 여러 분야에서 녹용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연구 결과들을 종합해보면 녹용의 의학적 응용 분야는 조혈작용, 면역기능 향상, 성장 촉진, 간기능 강화, 항스트레스, 노화 방지,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 등 매우 광범위하다.

녹용이 좋다고 해서 누구에게나 맞는 것은 아니다. 체질적으로 태음인에게 가장 효과적인 약재다. 녹용 투여 여부는 반드시 환자의 맥, 체격, 성격을 보고 체질을 판단해 결정해야 한다. 체질에 맞지 않는 환자에게 녹용을 쓰면 발열, 코피, 두통, 가슴 두근거림, 설사 및 소화불량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사슴농장에서 뿔을 자를 때 사슴피(鹿血)를 마시는 경우가 있는데, 동물의 피 속에는 기생충이 많이 있으므로 매우 주의해야 한다.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도움말:한상원 대구시한의사회 부회장

출처 : http://news.imaeil.com/NewestAll/2010051314311356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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