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성발효흑마늘

타임지 선정 세계 10대 건강식품 영양 '듬뿍'

마늘밥·장아찌·흑마늘·백숙 등 다양한 메뉴

한국인의 밥상에 빠질 수 없는 마늘은 강한 냄새를 제외하고 100가지 이로움이 있다고 해 일해백리(一害百利)라고 부른다. 2002년 미국 타임지는 마늘을 세계 10대 건강식품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마늘은 탄수화물과 단백질, 섬유질, 비타민과 알리신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달콤 쌉싸름한 제철 마늘로 만드는 보양식은 무엇일까?

△마늘밥

마늘을 따로 챙겨 먹지 않고도 일정량 이상 섭취하기엔 마늘밥이 제격이다. 굵은 마늘이 박혀 있는 뜨끈한 밥을 양념장에 슥슥 비벼 먹으면 그야말로 꿀맛이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밥솥에 쌀과 마늘을 넣고 익히면 된다. 뜸들인 밥을 간장과 고춧가루 등을 넣은 양념장에 넣고 비벼 먹는다. 이때 취향에 따라 콩이나 곤드레, 멸치 등을 추가해도 좋다.

△마늘 장아찌

햇마늘은 새콤달콤한 장아찌 만들기에 적당하다. 먼저 장아찌용 마늘의 껍질을 벗긴 뒤 씻어서 물기를 빼고 말린 유리병에 담는다. 소금을 녹인 식초를 유리병에 붓고 밀봉해 음지에서 일주일간 숙성시킨다. 이후 또 식초물 절반을 이용해 간장물을 만들고 병에 붓는다. 이때 마늘이 떠오르지 않게 무거운 것으로 눌러 둔다. 열흘 지나면 간장물만 따라내 끓여주길 반복한다. 두 달 가량 지나야 알맞게 맛이 밴다.

△흑마늘

통마늘을 전기밥솥에 넣고 보온으로 보름 이상 익히면 속이 까만 흑마늘로 변한다. 흑마늘은 숙성과정에서 항산화물질이 생성돼 피로 해소와 면역력 강화, 항암, 노화방지 등 효능도 뛰어나다. 일반 마늘처럼 삼계탕, 돼지갈비와 같은 육류 요리에 잘 어울릴 뿐 아니라 가족 영양간식이나 반찬, 술안주로도 제격이다. 최근에는 들고 다니며 어디서든 섭취하기 좋은 흑마늘즙이나 진액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변미루 기자  byunmiroo@nate.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http://www.je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453651